명량의 함성, 미래를 밝히다…해남서 감동의 서막”
19~21일까지, 2025 명량대첩축제 …해남 우수영관광단지·진도녹진관광지
울돌목 우수영관광지서 초대형 판옥선 무대·군함 퍼레이드 등 진행
입력 : 2025. 09. 21(일) 16:12
[호남인뉴스] 전남 해남군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성대히 개막했다고 밝혔다.

올해 개막식은 해남 우수영관광지를 주 무대로 진행됐으며, 국내 최초로 길이 40m, 높이 10m 규모의 초대형 판옥선 무대가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LED 미디어, 멀티스크린, 무빙스테이지 등 첨단 장치와 불꽃쇼, 아크로바틱, 화포 발사 등이 결합한 해전 미디어 공연은 430여 년 전 명량해전을 실감 나게 재현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울돌목 해역에서는 해군과 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 퍼레이드가 장엄하게 펼쳐졌으며, 해군 군악대와 해경 취타대, 주민 대표 등 1천200여 명이 함께한 출정 퍼레이드가 명량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 처음 운영된 ‘명량 헌터스’ 부스에서는 한국민화박물관과 협업한 전통 굿즈 증정, 전통 갓 착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는 오는 21일까지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을 주제로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명량해전 체험, 해상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울돌목은 명량대첩의 현장이자 세계 해전사에 길이 남을 승리의 상징”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군민과 국민이 함께 역사의 감동을 나누고, 해남이 세계적인 해양 문화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원헌 기자

jjsin1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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