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명 지킨다"… 특수임무유공자회 대심도 수난구조 훈련
포항 월포항서 2박 3일간 실전 대응훈련… 전문 다이버 70여 명 참여
입력 : 2026. 07. 14(화) 15:00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경북 포항시 월포항에서 실시된 '2026년도 대심도 수난구조 하계훈련'에 앞서 참가자들이 훈련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호남인뉴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회장 김용덕)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경북 포항시 월포항에서 수난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2026년도 대심도 수난구조 하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낚시배가 암초와 충돌해 전복되고 3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색과 구조, 인양, 응급처치 등 사고 발생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달하며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수난구조 하계훈련에 참가한 잠수요원들이 스쿠버 장비를 완비한 채 훈련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공기통과 부력조절기(BCD), 호흡기 등 잠수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주먹을 들어 올리며 훈련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훈련에는 70여 명의 회원이 참가했으며, 모두 특수훈련을 이수한 전문 다이버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악천후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한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했다.

김용덕 회장은 "재난 및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구급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응능력 강화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는 정회원 자격이 없는 2003년 이후 특수임무 출신인 '미래특임동지'들도 함께 참여해 실전 대응능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하계훈련은 낚시배가 암초와 충돌해 전복되고 3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제한된 시야의 수중 환경에서 실전과 같은 상황을 가정해 구조 능력과 팀워크를 점검하는 장면이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는 현행 '특수임무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1948년부터 2002년까지 특수임무 수행자에게만 정회원 자격이 부여되고 있어, 2003년 이후 출신자들도 정회원으로 포함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는 HID, UDU 등 북파 첩보부대 출신들로 구성된 국가보훈단체다. 2008년 단체 출범과 함께 특수임무재난구조본부를 설립해 재난 현장 지원은 물론 무료급식, 방범순찰, 수중정화 활동 등 연평균 1,800여 회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현명 기자

jjsin1117@naver.com

탑뉴스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호남인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